“인종이나 남녀의 구별없이 오직 능력에 따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군입니다. 군 입대를 영어 습득과 첨단 기술 취득, 대학 진학 등 개인 발전과 주류사회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바랍니다”
롤랜드 하이츠 소재 육군 모병소에 최근 한인 모병관이 두명이나 부임해 현역 또는 예비역 육군 입대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2년 입대한 김갑연(28) 상사와 95년 입대한 배상범(26) 상사는 “9·11 테러이후 군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증폭되고 있고 이는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군입대와 이에따른 각종 혜택을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사에 따르면 최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영주권을 소지한 미군에 대해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복무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대통령령을 발표하면서 외국인의 입대가 급격히 늘고 있다. 또 군에 복무하면서 받는 대학 학자금도 이전의 75%에서 현재는 100%까지(연 4,000달러) 보조를 해주고 있다. 이밖에 군제대후에 최고 5만달러까지 추가로 학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등 아시안 입대자들은 학자금 혜택만으로도 군 입대를 자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LA경찰국(LAPD)도 16일 경관 채용시 군 제대자를 우대하겠다고 발표하는등 대다수의 경찰국이 군 제대자에 대해 특별혜택을 주고 있다.
김 상사의 부친은 지난82년 미군에 입대, 올해로 군 생활 20년을 맞은 직업 군인이며 배 상사의 부친도 미 공군 출신이다. 전화 (626)965-0239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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