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DC 정부가 상인, 주민, 경찰간 긴밀한 협력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건전한 상도덕을 확립하자는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DC 시장실 산하 아태담당실(실장 그렉첸)과 8관구 주민봉사회가 지난 18일 8관구 경찰국 회의실에서 개최한 ‘방범 워크샵’은 경찰, 검찰은 물론 보건국, ABRA(주류규정국) 등 DC 정부와 지역 주민, 상인들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워크샵에서 존 틴페 아태위원회 위원장은 상인들의 고객 상대 요령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지침 등을 건의했으며 7관구 소속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은 비즈니스 안전 상식과 법집행 상식 등을 자세히 강의, 무지와 오해에서 올 수 있는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ABRA 조사관 케빈 리 변호사는 "미성년자 상대 주류판매 단속법이나 영업시간, 규약 준수 협약 등 관련 법규에 소홀한 나머지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며 "문제가 발생할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 권익을 스스로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한인비즈니스협회 신선일 회장은 "DC 정부 관계자들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에 도움을 받기는커녕 불만이 누적돼 폭발 지경이었다"면서 "한인 상인들의 고충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태도가 아쉽다"고 말했다.
현재 ABRA는 1관구부터 8관구까지 각 구역마다 한 명 내지 두 명의 조사관들을 두고 주류판매 법규 준수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한인 조사관은 케빈 이(4관구)씨와 지 황(2관구)씨가 있다.
이밖에도 이날 경찰은 각 지역별 순찰 편성표, 비상 연락망 등을 브리핑, 응급 상황시 상인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식품 위생, 화재 예방 등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문의:케빈 리(ABRA) 20 2-442-4351 아태담당실 구수현 (202)72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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