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내 세탁업소에서 세탁용 세제인 퍼크 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조례안이 제출된 것 관련, 28일 세탁협회(회장 강성도)가 한인 세탁인들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강회장은 “지난 16일 버크 시의원과 만나 조례안의 부당성을 설득시키는 등 우리의 입장을 전달해 25년전 연구결과에 따른 ‘퍼크가 바람물질이다’라는 버크의 주장에 대해 대표단은 최근 각종 연구자료를 제시하며 반박, ‘퍼크가 바람물질이 아닐 수도 있다’는 데까지 설득이 된 상태”라고 보고했다.
또 강회장은 세탁협 임원과 업계측 로비스트등 대표단이 에드워드 버크 14지구 시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6일 주장했던 퍼크가 발암물질이라는 버크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과 일리노이주 세탁인들은 펀드와 컴프라이언스 프로그램등 타주에는 없는 규정이 있어 환경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퍼크 사용이 금지될 경우 업계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고 대체 세제가 확실하지 않은 점등을 2차 회담에서 강력히 재설명할 것임을 강조했다.
강성도 회장은 “세탁협을 비롯해 서플라이회사 대표, 기계회사 대표, 각계 로비스트등과 버크시의원에게 다시 한번 조례안의 부당성을 설득시켜 협회나 세탁인들을 위해 이번 조례안을 철회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조례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세탁협회임원과 업계측 로비스트등 대표단은 버크 시의원과 2차 회담을 가졌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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