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사업회서 조각가 전예진교수에 의뢰.내년 3월 설치.
조국 독립을 위해 해외에서 첫 의열투쟁을 벌렸던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흉상 제작에 착수, 내년 3월 설치 된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샌프란시스코지역 사업회의 김근태 회장은 30일 "두 의사의 흉상을 조각가인 홍익대학교 전예진교수에 제작을 의뢰했다"고 밝히고 "의거기념일인 내년 3월 23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흉상 건립을 위해 전 교수와 10월 16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연말까지 제작을 완료, 내년3월 상항지역 한인회관안에 건립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에 소요되는 4천만원(3만5천달러 상당)은 광복회를 통해 지원받은 사적지 보존 사업 예산으로 충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민 100주년 샌프란시스코지역사업회는 이날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가진 사업추진 경과 보고에서 오는12월 2일부터 5일간 기금모금을 위한 작품전시회를 열게된다고 밝혔다. 이에 필요한 작품은 김근태회장을 비롯한 기념사업회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뜻있는 분들의 기부를 받았다.
이날 현재 수집된 작품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쓴 ‘대도무문’(大道無門), 이희호여사의 ‘경천애인’(敬天愛人) 휘호가 새겨진 도자기와 김덕룡의원이 기부한 그림등 76점을 모았다. 기념사업회측에서는 전시회때까지는 100여점을 모아 전시 판매할 계획으로 있다.
또 기념사업회에서는 작품 전시회가 끝난후 12월 7일 저녁에는 샌프란시스코 캐시드럴 힐호텔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김근태 회장은 서울에서도 이미 상항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후원회(후원회장 정윤철)가 결성됐다고 밝히고 이곳 동포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거듭 호소했다.
샌프란시스코사업회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총1백만달러가 소요될것으로 예상, 기금 모금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상항지역에서는 장인환,전명운 흉상건립을 비롯 이민 100년사 편찬, 이민유적 발굴 보존,100주년 기념탑 건립 사업등을 추진중에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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