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은택 목사 내외 추모 장학기금’의 첫 장학생으로 선발된 게렛신학교석사과정 3학년에 재학중인 우경아씨는 “한국 감리교 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다행히 좋은 지도자를 만나 바른 신앙관을 가지게 됐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접해 교회의 시스템과 신앙인들의 생각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 공부를 더 하게 됐다”고 유학 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미국 생활을 한지 8년된 우씨는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위해 정치인이 돼 보려는 생각도 했었으나 교회가 먼저 바뀌어야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고 사회도 바뀐다는 믿음으로 목회자의 길을 택했다.
“한국에 당면한 통일문제를 비롯해 빈부의 격차등 세분화된 사회문제들이 많잖아요. 유학을 올 당시에는 한국으로 돌아가 목회를 할 계획이었는데 막상 미국에서 지내다보니 이곳 한인사회에서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것이에요”라며 “2세 교회 지도자가 부족한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때 2세 지도자 개발에 소홀한 1세들을 비난하기도 했으나 어느 순간 이제는 내가 지도자를 키워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우씨는 “바른 신앙관으로 올바른 후배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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