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들이 고혈압, 비만, 고 콜레스테롤, 전립선암 등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뉴욕한인 개업의협회(회장 설흥수)가 지난 6일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건강진료를 분석한 결과, 182(58%)명이 고 콜레스테롤, 34(9.2%)명이 고혈당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117명중 13%인 16명이 비정상 반응을 보였고 전립선암 검사를 받은 103명의 한인 남성 중 8명(7.8%)이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한인들의 성인병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업의협회 전문의들은 “이민 온 기간이 오래 된 한인들일수록 각종 성인별 발병률이 높다”며 “특별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식 식문화와 다른 환경에의 노출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개업의협회 회장 설흥수 신경외과 전문의는 “무료진료에 366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지만 부정적 결과가 많아 염려된다”며 “당뇨병,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치수는 큰 병의 원인이 되므로 식생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