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무대로 42개 체인식당 운영. 김피터 사장 강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상품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제공하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하와이를 주무대로 42개의 식당체인을 운영중인 김피터 사장(Yummy Restaurant 그룹)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신용을 지켜 사업을 벌이면 성공한다"는 사업철학을 밝혔다.
새크라멘토주립대학내 한인소기업성장세미나(대표 김종호 교수)의 주최로 지난 31일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 김사장의 성공담을 경청했다.
중학교 3학년 재학시절인 74년 부모를 따라 하와이로 이민온 김사장은 고교와 대학시절 풋볼선수로 명성을 날렸다. 알라배마 대학을 졸업후 NFL 소속 탬파베이팀에서 키커로 활약했던 김사장은 82년 하와이에서 ‘Yummy Korean BBQ’라는 상호로 식당을 개업했다.
김사장은 불고기를 주메뉴로 한 한식을 맥도날드 수준의 깨끗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패스트푸드점으로 전환, 인수 전 8백달러의 매상을 3천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후 김사장은 ‘오더 투 쿡’(Order to Cook) 개념을 패스트푸드 식당에 도입, 신속하면서도 고객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사장은 ‘야미’(Yummy) 브랜드 이외에 ‘마마스 스파게티’와 ‘차우메인 익스프레스’, ‘라하이나 치킨’ 등 4개의 고유브랜드 식당을 계속 늘려갔다.
미국 전통 패스트푸드 체인의 경영기법을 배우기 위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체인도 운영하는 김사장은 올 여름 라스베가스에 본토진출 1호점을 열었고 지난달 뱅쿠버에도 식당을 여는 등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600여명의 종업원을 통해 연매출 4천만달러를 올리는 대기업으로 사업을 일군 비결에 대해 김사장은 "종업원을 인간적으로 대우하고 이익에 앞서 서플라이어에게 제일 먼저 돈을 주는 등 신용과 정직을 철저히 지켰다"고 말했다.
본토의 사업추진 방향으로 김사장은 "야미 브랜드를 라이센싱으로 사업자들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연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참석자들은 야미 레스토랑의 라이센싱 신청방법과 식당업 성공의 노하우 습득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종호 교수는 김피터 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한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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