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인 31일 샌프란시스코 캐스트로 디스트릭트에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캐스트로에는 30만에서 35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인근 여러개의 블락을 꽉 메웠다.
경찰은 이날 인파를 사상최대로 예년 평균인 10만에서 15만명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같이 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6~7건의 상해사건이 발생했으며 음주혐의로 30명 이상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캐스트로에는 예년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으며 관광객과 다른 지역에서 구경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캐스트로 할로윈 축제는 기이하고 특출난 의상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모여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해는 조지 부시 인형이나 팝스타외에도 눈요기하기에 좋은 많은 의상들이 선을 보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이들 의상들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한편 베이지역 곳곳에서 Trick or Treat을 하는 아이들로 저녁 늦게 까지 웅성거렸다.
각 지역의 쇼핑몰들도 가게마다 캔디를 준비해 놓고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집집마다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불을 환하게 켜놓고 캔디를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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