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올림픽위, 2012년 하계대회 후보지로 선정
뉴욕시의 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 가능성이 한층 더 밝아졌다.
오는 2012년 하계 올림픽과 관련, 미 올림픽 위원회(USOC)는 2일 미국의 대표 도시를 뉴욕으로 결정했다. 뉴욕은 샌프란시스코와 경합을 벌여왔다.
뉴욕은 앞으로 3년간 파리, 모스코바, 로마, 토론토 등 국제 도시들과 함께 또다시 경합을 벌이게 되며 만약 국제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선택될 경우 꿈에도 그리던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USOC는 뉴욕시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뉴욕시 올림픽 준비위원회가 제출한 ‘올림픽 X 플랜’의 현실성과 치밀한 계획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의 하계 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뉴욕시 일원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뉴욕시의 ‘올림픽 X 플랜’에는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 쉐이 스태디움과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 소재 매도우랜드, 한인 소유 건물이 많은 퀸즈 롱 아일랜드 시티 등이 포함돼 있어 한인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뉴욕시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올림픽 주 경기장을 맨하탄 미드타운 웨스트사이드에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어 뉴욕시가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면 32가 코리아타운도 상당한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예산 적자로 시달리고 있는 뉴욕시 정부도 올림픽으로 인해 상당한 관광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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