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안당국이 알 카에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수백명의 용의자중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한 명을 체포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이란 관리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이란이 체포한 빈 라덴의 아들을 사우디 아라비아나 파키스탄 당국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빈 라덴은 최소 2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중 첫째인 사드 빈 라덴(22)은 알 카에다의 지도자중 한 사람으로 부상해 미국의 수배를 받고 있으며, 모하메드와 아메드도 아버지 빈 라덴을 돕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의 5번째 부인인 아말 알-사다가 예멘 수도 사나 남부에 소재한 그녀의 친정집에서 총격전끝에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예멘 소식통들을 인용, 빈 라덴과 알 카에다에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미국의 압력을 받은 예멘 당국이 그녀의 아버지와 형제도 함께 억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20대 초반인 아말은 남아있는 빈 라덴의 부인 4명(1명은 이혼)중 가장 나이가 어려 빈 라덴의 총애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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