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자선합창단 정기공연, "의도한 만큼 성과있는 무대"평
북가주 자선 합창단의 제 9회 정기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2일 저녁 오클랜드 스카티쉬 라이트 센터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자선합창단은 합창은 물론 솔로, 듀엣등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선보였다.
올 북가주 공연으로서는 최대인파인 1천2백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이날 공연에서 자선 합창단은 1백여명의 웅장한 합창으로 성곡과 가곡들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2대의 피아노에 의한 ‘칼멘환타지’연주로 개막된 이날 공연에서 자선합창단은 첫 곡으로 모차르트의 아베베룸 콜프스를 불렀으며 구노의 ‘산투스’를 장중한 드럼소리를 곁들여 합창해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어 우리가곡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을 하나된 목소리로 선사한 자선합창단은 후반기에서 베르디의 ‘히브리 포로들의 합창’, 그리고 ‘하나님의 나팔소리’등을 관악 밴드들을 곁들어 우렁찬 목소리로 합창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지휘에 천영준씨가 맡았으며 솔로에는 소프라노 백효정, 캐슬린 마지, 테너 여호수아 크루맨, 플롯에 음경희, 하프에 단 레피탄씨등이 아리아, 칸쵸네, 그리고 비제의 곡들을 연주해 공연의 분위기를 북 돋았다.
연주가 끝난 뒤 김종대 대표는 의도한 만큼 성과있는 무대였다며 흡족해 했고 이스트베이 합창단 김희봉 단장은 청중들과 동화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한 무대에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모두 불우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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