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베인 한인 봉사회(디렉터 김헌기)는 2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Yes on EE, No on FF’ 집회에 참가하여 발의안 찬반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은 오클랜드를 위한 시민 연합’(PUEBLO)과 ‘Yes on EE 시민연합’ 주최로 이날 오클랜드 텔레그라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한미 청년 연합(KAYA)을 이끌고 있는 송대한 이스트 베이 청년 프로그램 디렉터와 캐롤라인 리 소설 서비스 디렉터, KAYA 소속 고등학생 10명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텔레그라프에 위치한 ‘Yes on EE’ 본부 앞에 모여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차이나 타운까지 행진하며 각종 전단지를 배부했다. 특히 만나는 시민들에게 사전에 준비한 발의안 EE와 FF 관련 전단지를 전해주며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송대한 이스트 베인 한인 봉사회 청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발의안 FF는 실효성 없이 경찰만 증원하려고 하기 때문에 반대해야 하며 소수민족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계발 등 근본적인 대책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발의안 EE는 그동안 억울하게 쫓겨난 흑인 및 한인 등 소수민족의 권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미 청년 연합 소속 이수 씨는 "우리 스스로의 권익을 위한 일이어서 더욱 힘이 난다"며 "선거가 끝나도 권익을 위한 일을 계속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Yes on EE, No on FF’ 언론담당관 앤드리아 커즌씨는 "발의안 FF를 통해 경찰을 증원할 것이 아니라 흑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을 세워야 할 것" 이라며 "발의안 EE는 반드시 통과시켜 그동안 억울하게 쫓겨난 세입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의안 FF는 폭력사건 감소를 위한 100명의 경찰관 증설안이며 발의안 EE는 세입자의 권리 보호 발의안이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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