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롱스 과학고 한인 학부모회, 서명운동등 공식 활동
브롱스 과학특수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이정희)가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달 9일 공식 결성 후 1일 첫 번째 자체모임을 가진 한인학부모회는 한국어 과목 정식 개설의 필요성과 이를 지지하는 한인학생 및 학부모의 뜻을 담아 `한인학부모회’의 이름으로 학교측에 전달할 공식 문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더불어 이를 학교 교장과 외국어 과목 학장에게 우편 전달한 뒤 다음 주 수요일 열리는 전체 학부모회에서 직접 관계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한인학부모의 강력한 뜻을 전달키로 결의했다.
학부모회는 이미 모임 결성 전 비공식적으로 학교측에 한국어 과목 개설을 요청한 바 있으나 앞으로는 한인학부모회 이름으로 이 문제를 적극 전개키로 함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된 셈이다
이정희 회장은 “재학생의 절반이 아시안이고 한인학생이 20%를 차지함에도 불구, 중국어와 일본어 과목은 개설돼 있는 반면 유독 한국어 과목만 제외돼 있는 것은 공평치 못한 교육행정”이라며 “이민가정의 세대갈등 완화와 이민 1.5·2세를 위한 모국의 언어와 문화 교육, 나아가 진정한 글로벌 교육을 위해서도 반드시 한국어 과목이 정식 개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학부모 20여명의 서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어 과목 개설을 위한 청원 서명운동도 본격 전개키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