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언 포커스, 17일 트리니티 장로교회에서
한인입양아와 미국인 가족들의 모임단체인 ‘코리언 포커스’(회장 마지 퍼쉐이드)가 입양아 출신으로 ‘사진 한 장(A Single Squre Picture)’의 저자 케티 로빈슨씨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마련한다.
행사는 17일(일) 낮 3시-6시 알링턴에 소재한 트리니티 장로교회(5533 North 16th St.)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서울에서 김지연으로 성장했던 작가가 7살 되던 해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로 입양되면서 캐더린 지니 로빈슨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정체성의 혼란과 자신의 뿌리 찾기를 주제로 한 자서전. 미국으로 입양되면서 가지고 온 단 한 장의 사진만이 그녀의 과거를 얘기해 줄 뿐…. 이 책은 지난 8월 버클리 북스 사에서 출판, 시중 서점과 아마존 닷 컴에서 13달러 95센트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다호주 보이스에 거주중인 저자 로빈슨씨는 입양문제를 다룬 기고로 이스트-웨스트 센터가 수여하는 제퍼슨 장학금, 한국의 방일영 장학금 등 두차례 저널리즘 연구 장학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 퍼쉐이드 회장은 "이번 행사는 고교생 이상-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낯선 땅, 이질적인 문화에서의 아이덴티티 정립이라는 명제로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2세들도 크게 공감할 것"이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행사는 3시부터 5시까지 작가와의 만남 및 책 토론회가 열리며 5시-6시에는 도자기, 민예품, 포스터, 장신구 등의 한국공예품 판매, 한국 관련 도서와 한국출신 작가들의 출판물 전시 , 친교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사진 한 장’을 11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달러(1인당), 15달러(가족당).
코리언 포커스는 1996년 워싱턴 지역에서 창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약 140여 가정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테네시, 신시내티 등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문의:(703)799-4945(마지 퍼쉐이드)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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