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내에 설치, 본국 국회 도서관서 330여권 기부받아
새크라멘토 교민사회의 첫 도서관이 한국학교(교장 권남열)에 시작된다.
지역 순수 민간 문예단체인 가람회와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1일 가람회 이계숙 회원 자택에서 첫 모임을 갖고 학교 도서관 운영에 관하여 협의했다. 그동안 지역 내에 한인들을 위한 도서관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해온 유승백 가람회장과 회원들이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오던 중 본국 국회도서관으로부터 330여권의 도서를 기증 받아 뜻을 펼치게 됐다. 이날 협의를 통해 한국학교 도서관을 시작키로 합의하고 유 회장을 도서관장으로 추대했다.
유승백 관장은 "이제 시작된 한국학교 도서관이 자리를 잡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안다. 한국학교 건물 마련을 위해 처음 뜻을 세웠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한 일’로 여겼으나 이제는 지역 내 동포사회를 대변하는 한인교육문화회관의 면모를 갖추었다.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학교 도서관을 교민 전체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한인 도서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알리고 "교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본 도서관은 학교 건물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책장을 마련하고 도서 열람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로 시작될 예정이다. 도서 확보를 위해 본국 공립도서관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는 도서관 관계자들은 교민들의 도서 기증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지역 교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연락처: 한국학교 (916)364-0533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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