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는 3일 타이슨스코너 더블트리 호텔에서 운영기금 모금 만찬을 개최,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만찬은 최경수 전 총무 퇴임 축하 송별식도 겸해 열려 김기영 이사장은 지난 81년부터 19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노고를 감사하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기영 이사장은 "봉사센터는 한인들이 내는 단 10달러의 후원금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카운티나 주정부의 그랜트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매칭 펀드 조성이 그만큼 요구된다"고 호소하면서 한인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사업보고를 맡은 에스더 박 신임총무는 "한인사회의 자랑인 봉사센터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인단체와 교회, 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요청된다"며 "내년 한해 30교회, 30단체, 300명의 개인 후원자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뒤이어 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은 최성은씨, 권희열씨, 봉사센터와 함께 여름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유성준 목사(워싱턴제일감리교회) 등은 수혜 사례발표를 통해 봉사센터 운영의 취지와 장점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축사를 맡은 이현주 총영사는 "지역사회 봉사가 제도 속에 잘 뿌리내린 미국사회에서 워싱턴한인봉사센터도 다른 조직과 협력관계를 이뤄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문흥택 한인연합회장도 "1세가 주도해왔던 봉사센터를 앞으로 젊은 세대가 더많이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미 자선단체 ‘유나이티드 웨이’ 워싱턴 지부의 로버트 에거씨의 기조연설이 있었으며 바리톤 문형일씨가 독창으로 만찬을 축하했다.
최경수 전총무 은퇴 송별식은 조영진 목사(와싱톤한인교회), 정용철 목사, NCBA 주택관리회사 대표 새뮤얼 시몬스씨 등 한미 각계 인사들이 최 전총무의 은퇴를 축하하며 송별을 아쉬워했다.
조영진 목사는 "최총무는 자신은 물론 이웃과 신앙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분"이라며 "워싱턴 지역의 많은 한인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인생을 살았다"고 말했다.
1974년 설립된 워싱턴한인봉사센터는 각종 문의전화 상담, 정부 보조프로그램 제공, 여름학교 운영, 무료 건강검진의 날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해왔으며 매년 총 2만4,000여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후원은 United Way CFC 지정번호 #8136으로 할 수 있으며 수표는 Korean Commun ity Service Center 7610 New
castle Dr., Annandale, VA 22003
▲문의:(703)354-634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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