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 전국 6위
캘리포니아의 노동생산성이 높은 임금과 각종 산업규제법들로 인해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6위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중앙은행(FRB)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한해동안 캘리포니아의 근로자들은 1인당 7만9,000달러 어치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알래스카, 뉴저지, 코네티컷, 뉴욕, 워싱턴 DC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에 해당되는 것이다.
FRB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의 노동생산성이 전국 평균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임금상승과 산업규제법 등이 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생산성 수치는 각 주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남가주 경기지표 연속 하락
남가주 지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부진을 보이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대학은 5일 올해 3·4분기 남가주 경제동향을 나타내는 경기지표가 0.45% 포인트 떨어져,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남가주 경기지표는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임페리얼 등 5개 카운티의 소비자신뢰지수, 실업률, 스탠다드 앤 푸어스 500지수 등 7개 경제지표들을 종합, 산출한 것이다.
남가주 경제지표를 창안한 에이드리안 플라이식은 “경제지표의 2분기 연속하락은 남가주 지역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의 전은 내년 연말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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