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파머 하우스에 집결한 1천여명의 리사 메디간 후보 지지자들은 메디건 후보가 리드할 때마다 함성을 질렀으며 거의 당선이 확정되자 ‘리사’‘리사’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축제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날 밤 10시50분쯤 당선이 최종 확정되자 메디간 후보는 아버지 마이클 메디간 주하원의장과 지지자들이 모인 파머 하우스에 등장, ‘Change is here’이라는 첫 마디를 시작으로 당선 연설을 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변화가 시작된다”며 “여성과 어린이 폭력 및 범죄 방지에 적극 힘쓰겠다. 인종 차별을 없앤다.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선다. 연장자 보호정책을 펼치겠다”고 그가 내걸었던 선거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한인으로는 메디간 선거위원회 인턴으로 활동한 스캇 배씨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자정까지 자리를 지킨 배씨는 “처음으로 정치인 후원활동을 도왔는 데 승리를 하니 보람도 더 느낀다. 리사 메디간이 당선됐으니 소수계에게 여러가지 기회가 오픈 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한인들이 정치 캠페인 참여에 소극적이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설수록 우리의 목소리를 높아져 권리를 찾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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