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 생활에 지친 한인들의 마음을 화려한 음색과 정교한 화음으로 달래온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오는 주말 더욱 원숙해진 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선다.
솔로이스트 앙상블 창단 10주년을 기념하고 고국 수재민을 돕기 위해 9일(토) 저녁 7시30분 비엔나 뱁티스트 쳐치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주익성씨의 지휘와 박정은씨의 반주로 수준 높은 합창을 기다려온 음악팬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성악을 전공했거나 각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35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프로 수준으로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팬들은 이번 공연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지휘자 주익성씨는 워싱턴바이블칼리지 강사, 체사피크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컬럼비아 뮤직 채임버의 디렉터 등을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반주를 맡은 박정은 피아니스트는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에 있다.
연주 당일 공연장에서는 솔로이시트 앙상블 캐롤 모음집과 모차르트 레퀴엠 공연실황을 담은 CD가 판매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지난 여름 태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국 수재민돕기에 사용된다.
워싱턴 솔로이스트앙상블은 1993년 서울솔로이스트앙상블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창단됐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 한인 YMCA, 가정상담소 등 비영리 한인단체를 후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봉사해왔다.
▲장소: Vienna Baptist Church, 541 Marshall Rd., SW. Vienna, VA 22180
▲티켓: 성인 15달러, 학생·단체 10달러.
▲문의:(301)931-000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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