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과 배경보다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인정해주는 공군에게 감사합니다. 아직 나이가 있는만큼 한인의 자긍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한인으로는 드물게 최근 대령으로 승진이 확정된 권문혁(45) 미 공군 중령은<본보 6일자 1면> 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임기부터 최우선 미국방 정책인 ‘전역미사일방어프로그램(NMDP)’의 핵심 요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80년 ROTC 장교로 임관한 권 중령은 22년간을 공군 우주사령부와 우주항공국(NASA) 등에서 정찰위성과 스페이스 셔틀, 미사일과 로케트 등 우주항공과 전략 전술 분야에서만 근무해왔다.
그의 휘하에서 일하고 있는 기술자와 군인들만 수백명, 관련 예산은 1급 비밀로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국가안보차원에서 철저한 경호를 받는다.
권중령은 최근까지 NMDP 통제체계 담당 책임자로 근무하다가 현재 대령과 대령 승진자만이 입학할 수 있는 공군대학(Air War College)의 고급 지휘과정에 다니고 있다. 권중령의 승진식은 오는 12월20일 앨라배마주 맥스웰 공군기지에서 열린다.
메릴랜드 주립대학에서 화학, USC에서 시스팀스 매지니먼트 석사, 샌디애고 소재 US국제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권 중령은 태권도 4단으로 공군내 태권도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72년 중학교 재학중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1.5세로 TRW에서 역시 NMDP 관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부인 신정심(45)씨와의 사이에 UC 어바인 1학년에 재학하는 딸 정민(18)과 아들 정훈(14)군을 두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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