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산 스님 일대기 공연 ‘구도’ 1,000여명 관객 참석
![](/photos/NewYork/20021107/1-구도.gif)
숭산 큰스님의 한국 불교 미국포교 30년 기념 및 뉴욕불교TV 방송 개국기념 공연인 ‘구도’가 5일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 조계사 주지이자 뉴욕불교TV 방송 이사장인 묘지 스님은 "숭산 행원 큰스님께서 1972년 미국에 들어와 거리 법회를 시작한 후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홍법원을 주축으로 설립된 관음 젠센터는 세계 30여개국 120여 곳에 사찰을 세웠고 신도 수만 10만여명으로 발전했다"며 "이에 뉴욕 조계사는 조실 숭산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미국내 30년 포교사를 더욱 새롭게 간직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숭산 스님의 구도기를 엮어 공연하게 됐다"고 밝혔
다.
공연은 50여명의 스님과 불자들의 ‘반야심경’ 등 불경 낭송에 이어 가야금과 한국의 고전무용, 인도의 고전 무용, 재즈, 현대 창작 무용, 여인들, 문수보살, 흑인영가, 마군의 언덕, 미륵보살, 득도 등으로 진행됐다.
숭산 스님 역은 연극 배우 김용준씨가 맡았으며 미주한국국악원 박윤숙 원장, 한국국악원 이송희 교수, 미국현대무용단, 무형문화재 바라춤 이수자 이명숙씨 등이 출연했고 제작 감독은 홍준의·홍준호씨, 예술감독은 곽재환씨가 맡았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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