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불교상조회가 어려운 불자들을 도우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행·상조·봉사에 목적을 두고 지난해 출범한 뉴욕불교상조회(회장 임우재)는 창립한지 1년 만에 회원 100 여명을 확보한 가운데 활동 폭을 넓혀가며 어려운 불자들을 돕는 등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불교상조회 임우재 회장은 "뉴욕 인근에 사는 불자들 중 정기적으로 사찰을 찾는 신도들은 많지가 않으며 이들 중 갑자기 사망했을 시 장례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며 "이런 사람들과 노인복지 및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불교상조회는 창립돼 그동안 많은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 회장은 "불교상조회는 1.5세와 2세로 구성된 경전연구반이 있어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불교 포교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불자들이 상조회에 가입해 어려움을 서로 풀어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뉴욕불교상조회는 정기 사찰 방문의 일환으로 보스톤 문수사와 중국사찰 불광사를 방문하고 스님들의 법문을 통해 불심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또 상조회는 범패 워크샵을 통해 바라춤과 나비춤의 기본 동작을 배우며 회권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불교상조회는 미주현대불교와 공동으로 혜민 스님을 초청해 연꽃 강좌를 개최하고 불자들에게 연꽃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연꽃같이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등 집에서도 연꽃을 기르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한편 불교상조회는 시민권 신청, 영주권 변경, 푸드스탬프 및 S.S.I. 등의 수속을 도와주며 생활상담도 해주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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