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간 갈등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한 범커뮤니티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시카고 한인상우협의회(회장 이영중·이하 상우협)의 ‘푸드 배스켓’ 행사가 12월12일 케네디 킹 칼리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1만여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음식을 사랑의 선물로 전달하는 올 ‘푸드 배스켓’ 행사는 상우협, 본보, 한국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와관련 상우협측은 시카고 총영사관을 비롯, 한인회, 미용재료상업인협회, 금융계 등 각계 관계자들을 초청, 올해로 13돌을 맞는 ‘푸드 배스켓 킥오프’ 만찬을 갖고 관련 모금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영중 회장은 “푸드 배스켓 행사가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상우협만의 행사가 아니라 범 동포적인 행사가 돼 각 기관 단체 등이 매년 후원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회장은 이어 “보다 많은 한인들이 동참, 전 시카고에 푸드 배스켓 프로그램을 알릴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석균쇠 한인회장은 “매년 실시돼 온 푸드 배스켓 행사로 인해 시카고남부 한인 상인들이 지역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가 많이 개선된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고 박중구 전 한인회장은 푸드 배스켓이 범 커뮤티적인 모범 프로그램으로 좋은 결실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이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근 고문은 “푸드 배스켓 행사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남부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들이 좀 더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었고 주류사회와도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1990년 1만2천달러의 기금을 조성, 시카고 남부의 불우이웃 1천여명에게 사랑의 음식을 전달하면서 시작된 ‘푸드 배스켓’ 행사는 올해로 13돌을 맞으며 3만달러의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