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시즌을 앞두고 애플 컴퓨터가 PC 가격을 대폭 인하할 예정이다.
애플은 6일 ‘아이북’ 랩톱PC 가격을 전 품목에 걸쳐 20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700Mh 파워PC 프로세서와 128Mb 메모리, 20Gb 하드드라이브, 12.1인치 스크린, CD롬 등을 장착한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이 999달러로 낮아지게 됐다.
이밖에 800Mh 프로세서, 128Mb 메모리, 30Gb 하드드라이브, 12.1인치 스크린, CD와 DVD 공용 드라이브를 장착한 상위모델은 1299달러에, 800Mh프로세서, 256Mb SD램메모리, 30Gb 하드드라이브, CD-RW/DVD롬 드라이브, 14.1인치 스크린 장착 모델은 1599달러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또 현재 ‘아이북’ 랩톱PC 전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11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인 1Gh 티타니엄 파워북 PC는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애플은 지난 5월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었다.
이 같은 조치들은 대목인 연말 연휴시즌을 겨냥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주 디지털 음악재생기인 ‘아이포드’의 판매망을 경쟁사인 타겟과 델 컴퓨터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었다.
애플은 다른 PC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46만2000대의 PC를 출하, 미국 시장에서 델과 휴렛 팩커드, 게이트웨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의 48만8000대보다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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