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의회내에서 중견의원으로서 제 역할 비중을 높여 갈 것입니다. 특히 내년 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는 일에도 적극 앞장 서 나갈 것 입니다"
주하원 제26지구 민주당 실비아 장 루크(34, 한국명 장은정)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61.52% 득표율을 기록하며 도전자 공화당 시그니 갓프리후보(38.48%)를 절반정도의 표차로 따돌리고 무난히 3선 의원직 도전에 성공했다.실비아의원은 지난 선거때까지만해도 집에서 후원자들과 텔레비젼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보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5일 오후7시경 첫 개표결과가 나오자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하고 오아후내 다른 주하원지역구를 돌며 동료의원들을 격려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당선 인터뷰내내 실비아의원은 무엇보다 9.11테러이후 급격히 악화된 하와이 경제상황을 개선하고 공교육 환경개선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의 강화를 강조했다.
"4년전 공화당 텃밭이었던 제 지역구에서 초선의원으로 승리할 당시 저의 공약은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하와이주 경제구조 변화와 경제 활성화, 공립학교 교육환경 개선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주민들과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주민들과의 공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실비아 장 루크의원은 올해 주하원 3선도전 성공외에도 자신의 의정활동을 위해 묵묵히 외조를 아끼지 않는 남편 마이클에게 오랫동안 기다리던 첫 아기를 안겨주어 무엇보다 기쁜 한해가 되었다"며 "2003년에는 이민100주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와 더불어 한인 1.5세 중견의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와 더불어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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