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중간선거에서 주상원및 주하원의원선거에 나섰던 재키 영후보와 시그니 갓프리, 케이시 최후보등은 모두 강한 상대들에 도전함에 따라 현직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선거구가 개편된 주상원25지구에 나섰던 재키 영후보(민주)는 개표 초반 공화당의 프레드 헤밍스후보에 근소한 표차로 뒤져 역전을 기대하게 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표차가 벌어지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다.재키 영후보는 집에서 TV로 개표결과를 지켜보았다.
또 같은 한인계후보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주하원26지구의 시그니 갓프리후보(공화)는 정치적으로 거의 무명인 상태에서 예비선거를 뚫고 올라와 강한 상대 실비아 룩후보를 만나 38%대의 득표율을 얻는 선전을 보였다.
이외에 하와이주 제11지구 상원의원에 출마한 케이시 최후보도 상대 후보인 민주당의 캐롤 후쿠나가에게 석패했다. 이로써 한인1세로는 사상 첫 하와이주상원 탄생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최후보 후원회측은 "초반에 근소한 표차가 갈수록 벌어져 더욱 안타까웠다"면서 "당초 기대치인 6천~7천표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최후보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과야 어떻든 이번에 많은 한인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최후보와 후원회측은 선거 당일에도 거리로 나와 늦게까지 사인웨이빙을 벌이며 막판까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었다.
최후보는 그동안 선거캠페인의 강행군으로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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