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사 아이즈너회장 밝혀…NHL 마이티덕스로 처분
월드시리즈 챔피언 살 사람 없나요’
애나하임 에인절스는 아직도 ‘For Sale’ 사인을 떼어내지 않았다. 창단 42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정작 구단주인 디즈니사는 아직도 팀을 판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 에인절스와 함께 NHL팀 애나하임 마이티덕스도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사의 마이클 아이즈너 회장은 현재 회사의 입장이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두 스포츠 팀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7일 텔레 컨퍼런스를 통해 재확인했다. 아이즈너 회장은 누가 에인절스나 마이티덕스의 새 주인이 되든 팀이 애나하임에 남을 것이라는 약속을 해야 하는 것만은 꼭 지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분석가들에 따르면 디즈니사는 마이티덕스에서 연평균 900만달러, 에인절스에서 연평균 1,600만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01년) 에인절스는 수익재분배(Revenue Sharing)을 거친 후 2만5,000달러의 순수익을 남긴 것으로 돼 있다.
한편 에인절스의 새 주인 후보로 멕시코의 억만장자 카를로스 페랄타가 떠오르고 있다.
멕시코에서 가장 성공적인 야구구단 소유자인 페랄타는 한달전 ML 사무국에 에인절스 매입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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