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하와이 인근해상서 표류가족 구조
1979년 한국원양어선 참치어선 한남2호가 하와이 남쪽 1천마일 남쪽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미요트선을 구조할 당시 한남2호 선장이었던 유규환씨가 당시 자신들이 해상에서 구조했던 미국인 가족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본보에 보내왔다.
유규환씨는 당시 구조상황을 보도했던 본보 1981년 3월5일자 신문과 더불어 동봉한 서신을 통해 "10년전 건강상 이유로 선원생활을 은퇴한 이후 최근에는 해상생활을 회고하며 지내고 있는데 특히 1979년 해상에서 극적으로 구조해 주었던 미국인 일가족 4명의 안부가 무척 궁금해 펜을 들었다"고 사연을 전해왔다.
유씨는 "당시 요트구조 가족과 하와이에서 극적인 상봉을 주선해 준 본보 최갑식전임지사장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김영돈장로, 가고파백화점 임사장등에게도 안부를 전한다"고 밝혔다.1981년 3월5일 본보 기사에 의하면 한국 원양어선 한남2호(선장:유규환)가 1979년 7월11일 하오7시 하와이 남쪽 1천마일 가량 떨어진 북위0.4도 서경 167도 남태평양 해상에서 참치조업을 하던중 인근해상에 표류중이던 요트 태인호(8톤 선장35피트)를 발견, 사경직전의 존 벤손 일가족을 구조했고 이같은 사실은 한독2호가 급유차 1981년 3월4일 호놀룰루 제9부두에 입항, 벤숀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하며 외부에 알려졌다고 한다.존 밴손씨 가족은 구조당시 요트고장으로 14일간을 해상에서 표류하며 사경을 헤메고 있던 중 한남2호에 극적으로 구조되어 한남2호선원들의 도움으로 고장난 요트를 수리하고 식량을 공급받아 무사히 호놀룰루에 귀항했다는 것. 그후 한남2호 선원들을 만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중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김영돈장로의 주선으로 구조된지 20개월만에 호놀룰루에 급유차 입항한 한남2호 선원들과 극적으로 만남을 가졌었다고 한다. 당시 벤숀씨는 컴퓨터 전문가로 GECC에 근무하고 있었다고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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