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영사관, 한인동포 주류언론에 독자투고 운동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미 주류 언론이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만으로 표기하는 것과 관련 한인단체, 유학생, 지상사 등 한인동포 사회가 이들 언론을 상대로 동해 병기(倂記)를 촉구하는 독자투고 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릿 저널 등 언론이 기사에 East Sea를 항상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어 총영사관이 수시로 East Sea를 병기해 달라는 공문을 띄웠으나, 이들 2개 신문이 "독자들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명분으로 거부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총영사관은 이들 2개 신문에 또 다시 시정 공문을 발송키로 하고 ‘East Sea’ 병기 시정 노력의 일환으로 한인단체, 유학생, 지상사 등 한인동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독자투고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국정부는 지난 7∼8년간 동해 병기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미국의 랜드 맥날리 지도, 브리타니카 백과사전, 내셔널 지오그라픽 소사이어티, 세계지도, 워싱톤 타임스 등에서는 동해를 병기하고 있으며 유럽의 러 피가로, 리버라시온, 레즈 에코스, 수두잇체 자이퉁 등 주요 언론에서도 동해를 병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주요신문인 뉴욕타임스, 월스트릿 저널, 워싱톤 포스트, 로스엔젤리스 타임스 등은 동해를 병기하고 있지 않고 있어 뉴욕 총영사관은 이들 중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릿 저널에게 이 문제에 대한 뉴욕한인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독자투고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운동은 모든 한인들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릿 저널에 E-메일, 편지, 팩스, 전화 등 방법으로 동해 병기를 요청하는 독자투고를 보내는 것이며 이들 2개 신문에 동해표기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이 같은 독자투고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이다.
영어가 불편한 동포들을 위해 영문으로 작성된 독자투고 사본은 총영사관(646-674-6032)에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
한편 총영사관의 이번 동해 독자투고 운동은 한국 정부와 총영사관의 한국에 관한 오류를 시정하고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정홍보처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월27일까지 노트 북,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상품을 마련하고 ‘제4회 인터넷상의 한국 오류 정보 바로잡기 대회’를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대표 영문홈페이지인 www.korea.net
에 접속하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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