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인총연, 20일 총회통과후 시장에 전달키로
뉴욕시 소상인들의 입장을 대변할 ‘소상인 권리장전’이 소상인연합단체명으로 채택돼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에게 전달된다.
뉴욕시소기업서비스센터(소장 김성수)가 타민족 소상인 단체들과 함께 구성한 ‘뉴욕시소상인총연합회’(회장 김성수)는 11일 소상인들의 의견을 종합, 뉴욕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촉구하는 ‘2002∼2003년 소상인 권리장전’(The Small Business Bill of Rights)의 초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11월20일 개최하는 총회에서 이를 통과시킬 방침이다.
소기업서비스센터가 소상인총연합회에 제출한 ‘소상인 권리장전’은 총 25개 조항으로 현재 시 의회에 계류중인 상가렌트안정법(Intro. 11) 지지, 요식업소검열강화법(Intro.44) 반대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담배세 인상 철회, 체납 벌금티켓에 부과된 추가벌금 사면, 소비자보호국· 청소국· 교통국·경찰국 등이 실시하고 있는 벌금티켓 발급 쿼타제도 폐
지, 뉴욕시 다인종음식자윈위원회 구성 및 루돌프 줄리아니 전 시장이 폐지한 뉴욕시장 소상인자문위원회와 소상인태스크포스 부활 등도 포함돼 있다.
’소상인 권리장전’ 초안은 11일 오후 8시 플러싱 영빈관에서 열리는 소기업서비스센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며 이어 20일의 총회를 통과하면 11~12월 블룸버그 시장에게 전달된다.
한편 소기업서비스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시 당국의 간판단속 및 처벌을 완화하는 법안<본보 11월9일자 A1면>을 의회에 상정한 하이람 몬서래트(퀸즈 제21지구) 의원에게 소상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몬서래트 의원과 함께 이 법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전개키로 협의할 방침이다.
소기업서비스센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는 소수계 소상인단체 대표 50여명, 뉴욕시의원 20여명,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소비자보호국, 건물국, 청소국, 교통국, 경찰국 간부 50여명 등이 이미 참석하며 블룸버그 시장이 축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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