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국문인협회(회장 박요한) 주최 제3회 고교 한글백일장이 8일 플러싱·프랜시스 루이스·베이사이드 고교에서 일제히 실시돼 박혜성(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1학년)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 뉴욕총영사관 후원으로 열린 이날 백일장에는 3개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 200여명이 응시했다. 박 양은 `우리가 꿈꾸는 날들’이란 제목으로 청소년 시절 꿈꿀 수 있는 맑고 순수한 세계를 동시처럼 아담하고 깔끔하게 다듬은 시를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염혜정(플러싱 고교 9학년), 성보영(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1학년), 크리스틴 오(베이사이드고교 11학년)양 등은 학교별 1등을 수상하게 됐다.
응시학생들은 행사 당일 정해준 제목 ‘전화’와 ‘우리가 꿈꾸는 날들’ 중 하나를 선택, 시와 수필, 아주 짧은 단편소설로 나눠,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뤘다.
올해 60여명이 참가한 베이사이드 고교 경우 학교측의 배려로 응시생 전원이 교내 도서관에서 백일장을 치르기도 했으며 각 학교별 참가 학생들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작의 기회를 가졌다.
이외 학교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플러싱 고교: 1등 염혜정, 2등 이장원, 3등 김남규, 가작 김수영, 김은지, 이형훈, 임국희, 정민재, 홍지애.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등 성보영, 2등 최성규, 3등 탁아름, 가작 강영진, 원소진, 임다애, 조상은, 조은인, 황샛별,
▲베이사이드 고교: 1등 크리스틴 오, 2등 김지수, 3등 문선영, 가작 강세형, 김송, 박선영, 박진, 윤시용, 조종현.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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