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심 국립국어연구원장 14일 문화원 강연
▶ 전문교사교육 필용성 강조

“해외 한인들에게 올바른 한국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한국어 보존과 연구의 심장부인 한국 국립국어연구원 남기심 원장이 올바른 한국어 보급차 LA를 방문했다. 남 원장은 14일 오후7시 LA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의 올바른 표기에 대해 강연한다.
지난해 국립국어연구원장에 취임한 남 원장은 “미주 한인사회에는 오래 전에 이민온 사람들과 최근에 온 젊은 세대가 섞여 있어 한국어의 사용 또한 시대별로 다양하게 구분되는 곳”이라며 맞춤법등 한국어 사용에 따른 규범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91년 개원한 국립국어연구원은 이듬해부터 중국 및 구소련 지역의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올바른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그동안의 노력에 힘입어 북한식 한국어를 사용하던 이들 지역에서 한국의 표기법에 따른 한국어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 원장은 “조선족의 조선어, 카자흐스탄의 고려어등 이지역 이민 사회의 국어사용이 북한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면서 “지난해 취임후 미주 한인사회로 보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장은 미국 대학내 한국어 교수 모임 또는 한국학교 교사 연합체등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계 연구원들이 미국에 나와 이들을 교육해 왔다고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그는 또 “언어는 세상이 변하듯 변하게 마련이며 이에 따라 언어의 규범도 변한다”며 “미주 한인사회도 한국의 한국어 규범에 따라 한국어를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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