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9.11 사태 이후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신원을 조회하는 ‘국가보안출입국등록시스템’(NSEERS)을 실시한 결과 7일 현재 국경에서 112개국 출신 179명을 체포했다.
미 법무부는 미 입국을 위해 비자를 필요로 하는 국가 출신 외국인을 상대로 국경, 항만, 공항 등 입국소에서 1만4,000명을 NSEERS을 통해 신원조회 한 결과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
법무부에 따르면 입국소에서 체포된 179명 외국인들은 주로 미국에서 중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뒤 재입국을 시도한자, 심각한 범죄 기록이 있는 전과자, 밀입국자 등이다.
NSEERS는 입국비자가 필요한 국가출신 외국인들의 지문을 미 입국심사시 방수사국(FBI) 전과자 및 지명수배자 데이터베이스, 이민국(INS) 테러리스트 데이터베이스 등과 대조하는 프로그램으로 현 단계는 특정국가 출신 외국인들을 위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국무부는 체포된 112개국의 분포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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