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민들은 교통, 주택 등을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으나 본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문제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공공정책 연구소’에서 14일 발표한 ‘가주 도시성장 시 발생 문제와 주민의식’ 결과에 따르면 가주 주민은 교통(81%) 과 주택(69%)을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나와는 상관없으며 현 상황에 만족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82%에 달해 문제인식과 주민들의 해결의지 사이에 큰 괴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통근 시 카풀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11%에 그쳐 가주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해결에 무관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역 별로 보면 베이지역은 교통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59%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운전하며 통근하는 길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79%에 달하며 LA의 경우 응답자의 61%가 교통을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으나 81%가 혼자 운전하는 통근길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비 쿡 언론 담당관은 "이번 결과는 가주 주민들의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의식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문제를 의식하고 있는 만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문제해결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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