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광주광역시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시카고를 방문한 심재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사진)을 만나봤다.

-시카고 방문 목적은.
광주시는 지난 1992년부터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의 신흥시장과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왔다. 올해는 미국, 동남아, 일본 등 3개지역에 시개단을 파견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시카고를 방문하게 됐다.
-시장개척단 소개는.
금형, 정밀기계, 이동통신 안테나, 미용기기, 전자부품, 가스렌지, 바이오 제품을 생산하는 10여개 업체들이 시카고 지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기위해 왔다.
-광주에 대해서.
광주는 서남권의 중추 도시이자 중국과 일본의 중간 거점이기 때문에 무역에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 디자인 센터 건립 대상 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디자인 산업을 국가지원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중에 있다. 이밖에도 광산업 집적화를 통해 발전기반을 구축할 계획으로 관련업소를 최소 300개이상 유치할 예정이고 광주에는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엠코 테크놀러지 등 15개의 대기업이 있다.
-미주 한인동포들에게 한마디.
시카고는 LA, 뉴욕에 이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3번째 도시로 들었다. 시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광주의 경제를 살릴수 있도록 광산업을 비롯, 디자인, 자동차 부품, 첨단 산업 등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광주에 투자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광주에는 외국인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중에 있어 광주를 방문하는 한인들에게 임대료 할인을 비롯한 각종 베네핏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