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업체로는 처음 미쓰비시 딜러십을 따낸 ‘유니온자동차 그룹’(대표 이의섭)이 15일 타운 올림픽 매장에서 미쓰비시차 판매를 시작했다. 유니온은 또 딜러 정비 서비스를 위해 현 올림픽과 웨스턴 사옥 건너편 대지 1만8,000스케어피트 규모의 ‘올림픽 자동차 정비센터’도 매입, 이를 딜러 직영 정비센터로 사용키로 했다.
유니온자동차 모성주 부사장은 “100여대의 미쓰비시 신차가 들어와 15일부터 딜러 영업을 시작했다”며 “이클립스, 갤런트, 아웃랜더, 몬테로, 디아먼트, 스파이더 등 현재 미쓰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모든 차종을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온측은 이와함께 ‘올림픽 자동차 정비’(3225 W. Olympic Bl.)를 매입, 이 달 말부터 이를 딜러 서비스 센터로 사용하게 된다. 유니온은 기존 시설을 보강하고 ‘올림픽 정비’의 기술인력을 대부분 그대로 승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측은 “그동안 타운 인근 미쓰비시차 소유주들은 딜러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글렌데일, 샌타모니카까지 갔으나 이제 타운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니온측은 특히 몬테로, 아웃랜더 등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이클립스, 스파이더 등 스포츠카는 한인 시장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히스패닉 등 비한인 시장 공략을 위해 곧 히스패닉 직원을 대거 채용, 현재 20여명인 직원을 60명선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가든그로브에서 다지 딜러인‘유니언 다지’도 운영하고 있는 ‘유니온 자동차그룹’은 미쓰비시 자동차 딜러 획득으로 2개의 딜러십과 LA·가든그로브 두 곳에 자동차 브로커회사인 ‘유니온자동차’도 운영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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