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미국인 남자친구로부터 버림받고 방황의 늪에 빠진 한인여성 마야라는 인물이 할리웃 마사지팔러에서 일하며 다른 동료들과 힘을 모아 자신들을 괴롭히던 갱단원들을 물리치고 손님이었던 숫총각 시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오는 12월6일부터 12일까지 베버리와 페어팩스 코너에 위치한 페어팩스 램리 극장에서 상영될 영화 ‘비누아가씨’(Soap Girl)를 제작한 영화감독 강영만씨는 자신의 작품이 영화전문 리뷰사이트인 필름스렛(Film Threat)로부터 환상적인 캐스트로 섹스어필과 매력이 넘치는 영화라며 별 다섯 개의 평가를 받았고 2002년 빅베어 국제영화제에서도 아시안 아메리칸 쇼케이스 부분에서 베스트 장편영화상과 관객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강 감독은 “할리웃에 중국계와 일본계들은 상당히 많이 진출한 반면 한인들은 매우 미약하다”며 “결국 작품과 능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영화를 후원하고 있는 재미 한국영화인협회 강문 회장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2세들의 할리웃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11대 회장단에도 1.5-2세 영화인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한인들도 한인이 만든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