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시카고일원의 한인상가와 일반 주택에 강?절도 사건이 속출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시카고시 남부 47가와 킹드라이브 인근 상가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9건의 야간 절도사건과 1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특히 절도범들은 주로 경찰의 순찰이 줄어드는 새벽시간을 틈타 업소의 정문이나 지붕, 뒷문을 뚫고 침입하거나 벽면을 뚫고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
이와 관련 이영중 시카고 한인 상우협의회장은 최근 회보를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남부상가에 강?절도 행각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지시키고 “사건이 발생하면 쉬쉬하지 말고 지역회장에게 보고하면 구체적인 사건일지를 가지고 관할경찰서등에 특별 방범 대책마련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총기를 이용한 강도와 특수 기구를 이용한 절도 등 범행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하고 이의 예방을 위해 ▲업소밖의 불을 켜 놓을 것 ▲퇴근시 금고, 서랍 등을 점검하고 금전등록기를 비울 것▲주택의 경우 외출시 라디오를 켜 놓을 것, ▲주차시 차가 보이는 곳에 주차할 것▲주차장에서 타이어 펑크나 차의 파손을 알려주는 자를 일단 경계할 것▲가방이나 고가의 물건은 차안에 두지말고 트렁크에 넣을 것▲업소안이 잘 들여다 보이도록 할 것▲도난 경보기, 폐쇄회로 설치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지역 상가뿐 아니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시 북부지역을 비롯 글렌뷰, 노스부룩, 데스플레인스, 마운트 프로스펙트 등 북부 및 북서부 서버브 지역에서도 근래들어 빈집털이 등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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