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장점을 살려 최선의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 부산과학고와 지난 9월 자매결연을 맺고 돌아온 노스사이드 예비대입고 교장 제임스 랠리씨(사진)의 말이다.
당시 부산과학고에서 열린 교육 컨퍼런스에 참석하기위해 6일간 한국에 다녀온 제임스 랠리씨는 “교육에 관심을 가진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계로 한국이 첫 방문국이었던 그는 “부산과 경주를 다녀왔는데 학생들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Hello’하며 말을 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제2외국어(특히 영어) 배우기에 열성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시안 게임도 관람하고 경주 박물관도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도 익히고 기가 막힌 불고기와 된장찌개, 수십 가지의 밑반찬 맛도 보고 왔다”
인터뷰 도중 슬며시 한국방문중 찍었던 30여장 사진을 꺼내보이며 설명하는 랠리씨에게서 한 달전의 감흥이 되살아나는 것이 느껴졌다. “또 하나, 유니폼을 예쁘게 차려입는 여순경이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몸짓으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이도 인상적이었다”며 그는 그 여순경 사진을 내보이기도 했다.
“다른 문화권의 생활로 교육방식의 차이는 있었으나 학생들에게 보다 향상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교육계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습에서 세계 어느 곳이나 교육계의 본질적인 추구방향이 같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랠리씨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교육교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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