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는 2003년부터 한국 정부가 재미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KHS)’의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주미한국대사관(대사 양성철)은 재미한인장학기금 추가 출연예산 80만다러를 포함하는 2003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근 한국국회를 통과해 현재 150만달러의 기금규모가 230만달러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50만달러의 이자수입으로 지급되던 장학금이 230만달러로 늘어남에 따라 수혜자의 수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미한국대사관 김왕복 교육관은 "장학기금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은 한국정부가 우수한 재미인력개발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미 고교에서 정규 한국어 과목을 수강해 B+이상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2년 신설된 이래 2002년까지 1,885명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매년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 원서교부와 접수를 하며 9월 중순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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