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 포함된 14세에서 19세의 10대 고교생 3명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은 월터 위트만 고교 학생 3명이 지난 8일 오전 수업을 빼먹은 채 베데스다의 한 학생 집에서 에스코트 서비스로 25세 여성을 부른 후 야구방망이로 구타하고 약품이 묻은 천으로 입을 틀어막은 후 야구방망이와 다른 물건으로 성폭행했다고 발표했다.
한인 송영중군(사진.19) 등 3명은 성폭행과 강도 혐의로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범으로 기소됐다.
기소된 3명 중 라이언 베어드(14세)는 1급 성폭행, 1급 성폭행 모의, 무장강도 등의 혐의로 보석금 없이 수감됐으며, 송군과 앤드류 클레퍼(15세)는 강도 및 폭행 혐의로 기소돼 5만달러의 보석금을 물고 일단 석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에스코트 서비스의 피해 여성과 연락을 취했으며 자신들을 성인 비디오 제작자라고 속여 한 학생의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피해 여성이 도착하자 이들 청소년들이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구타한 후 휴대전화와 자동차 열쇠를 뺏고 칼로 위협, 옷을 벗게하고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청소년들에게 2,000달러를 뺏기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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