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피탈 유니티 카운설 인종혐오범죄 방지 모임
인종혐오 범죄를 근절하고 밝은 미래을 위해 단합을 주창하는 단체인 ‘캐피털 유니티 카운설(Capital Unity Council)의 창립 2주년 모임이 12일 다운타운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약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만찬에 지조 연설을 맡은 크루즈 부스타멘트 캘리포니아 부지사(사진)는 "캘리포니아 주민은 인종에 관계없이 서로 돕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인종간의 끊임없는 혐오 범죄는 결국 자신들을 파멸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공립학교의 교육이 성공해야한다. 특히 소외층 자녀들의 성공적인 교육의 바탕 없이 국가의 올바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대학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 또한 주정부의 발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당신의 운명이 곧 나의 운명’이며 ‘당신의 투쟁이 곧 나의 투쟁’이다"고 역설했다.
캐피탈 유니티 카운설은 지난 1999년 인종 협오범들에 의해 유태인 교회 3곳을 비롯하여 지미 리 전 시장의 자택이 방화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자 차세대들에게 인종혐오범죄 근절 교육을 위한 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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