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회(회장 서양효) 11월 월례회를 겸한 지역 노인 경로 잔치가 16일 시온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본 교회의 여성선교회를 중심으로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70여명의 한국노인회원들을 초대하여 경로의 자리를 마련했다. 담임 이홍제 목사는 "새크라멘토에 이민 오시어 지역 대소사에 참여와 관심을 가져오신 어르신들에게 건강의 축복을 허락하셔서 아름다운 교제를 이루시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하고 "지난해에는 창립 14년 만에 5,300여 평의 유치원을 교회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진작 모시려 하였으나 이제야 모시게 됐다. 많은 사람들은 ‘이민교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게 노인들에게 더 관심을 갖기를 원하신다. 앞으로 인근 모텔 소유의 2 에이커 부지를 구입하여 한인 노인들을 위한 숙소를 세울 계획을 놓고 전 교인이 기도하고 있다"는 뜻을 알렸다.
서양효 한국노인회장도 감사 인사를 통해 "많은 교회 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불러주고 점심대접까지 마련해 주신 것 감사한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교회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변청광 노인회 총무는 광고를 통해 최근 환절기로 많은 노인들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음을 알리고 주의사항으로 "외출 시 혼자 걸어다니지 말 것, 특히 연말을 기해 핸드백 날치기에 조심할 것"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