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마프로디토스는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의 자식으로 이다산 동굴에서 물귀신 (물의 요정)에게 양육되었다. 그가 열 다섯 살이 되 었을 때 그는 자신이 모르는 땅을 알기 위해 여행을 하다가 살마키스라고 하는 아리따운 요정이 살고 있는 호수에 다달았다. 꽃을 꺾으며 놀던 예쁜 물귀신은 어느날 소년을 보았다. 소년을 보는 순간 그녀는 견디기 어려운 욕정을 느꼈다.
어느날 그녀는 소년에게 사랑 고백을 하였으나 그는 요정의 사랑에 외면 하였다. 어느 날 소년, 즉 헤르마프로디토스가 근처에서 쉬다가 그 요정이 사라진줄 알고 연못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엿보고 있던 그녀가 물 속으로 따라 들어가 그의 입술을 훔치고 꽉 껴안았다. 그가 도망가려고 하면 할수록 요정은 그의 몸에 달라붙었다. 소년은 힘을 다해 저항하였지만 요정의 공격을 어찌 피 할수 있으랴! 결국 둘은 한 몸이 되고 말았다. 요정은 온 힘으로 달라붙으면서 그와 영원히 같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그리고 신은 그 기도를 받아들여 두 몸을 하나로 만들었다. 즉 요정 살마키스가 그의 몸에 들어가 자웅동체를 이루었다.우리가 끈질기게 달라 붙는 사람을 물귀신같다라고 하는데 이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 되었나 보다.
여하튼 그렇게 해서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헤르마프로디토스가 생기게 되었다.
하리수가 분명 아름다운데 그에게서는 향기를 느낄 수 없는 것은 몸안에 雌와 雄이 함께 있으니 상대를 유혹 할 향기가 필요 없기 때문일까?
어떻게 보면 헤르마프로디토스와 살마키스의 경우 같은 자웅동체는 편하긴 하겠다. 상대를 사모하여 애간장이 타 들어갈 일도 없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꼬셔댈 일도 없고, 지나가는 여인네 흔들어대는 엉덩이 쳐다 볼 일 없으니 동행하는 사람한테 지청구 들을 일도 없고.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애써서 진수성찬을 만들어 먹나? 그냥 비타민 한 웅큼 삼키면 될것을.. 하고 별 우스꽝 스러운 생각을 해 본다. 옛날에도 이런사람들이 있었는데 대개는 그 사실이 그 집 담 넘어로 새어 나오지 않았었다. 개인적으로 보면 불쌍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요즘들어 그들의 권리라는게 인정되는것 까지는 좋은 현상이라고 해도 분수 이상의 것까지 들고 나오니 어처구니가 없다. 하리수도 자웅동체이고 그것 보다 먼저 홍모씨도 그렇다고 컴잉아웃인가 하는 것을 했는데 왜 여자 하씨는 숨 쉴 새도 없이 방방뜨고 남자 홍씨는 방송에서 퇴출 당하고 지금은 뭘 하는지 또 다른 자웅동체를 찾아 다니는지 감감 무소식인지 모르겠다. 여기에도 남성 권력이 힘께나 쓴 것이라고하면 억지일까. 사나이들의 관음증을 충족 시키고 노골적으로 여자 하씨를 즐기고 있는게 아닐까.
한가지 여자 하씨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 있기는 하다. 그것은 한국이라는 곳에 설악산 흔들 바위처럼 버티고 있던 성적 취향 내지는 가치관 등을 그녀가 흔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 되겠다.
묵은 가치 이념 따위가 무너져야 새로운 것이 뜰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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