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박물관 여성후원회
‘한미박물관 재건은 우리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달 새 이사진이 출범하고 이달 성공적인 첫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등 운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미박물관(이사장 박기서)을 돕기위해 여성들로만 구성된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0일 JJ그랜드호텔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사업·봉사 계획을 논의한 ‘한미박물관 여성후원회(Auxiliary Support Committee)’는 현재 회원수가 20여명에 불과하지만 일당백이라는 자부심과 패기로 똘똘 뭉쳐있다.
한미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후원회 이명숙 회장은 “일부 회원들은 전 이사진의 부인들로 94년부터 자원봉사자로 박물관을 도와왔다”며 “새 이사진이 박물관을 살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의 지원도 유도하고 여성들이 도울 길을 찾기위해 후원회를 공식적으로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최근 자체 경매 및 바자회 행사를 통해 4,000달러를 모금했으며 회원들간의 계모임의 첫 곗돈 5,000달러를 박물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상설전시장과 박물관 기프트샵, 각종 전시 프로그램 준비와 후원자 모집 등 다각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민병용 관장은 “지난7일 첫 기금모금 행사에도 이들 여성회원들이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하고 만찬 준비와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권정자 부회장은 “한미박물관은 이민 100주년을 맞은 우리 이민역사 보존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2세들의 뿌리교육에 꼭 필요한 단체”라며 “이 뜻에 동참하는 여성들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310)801-6362.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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