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터키 보내기 가두모금 등 소외 계층에 관심
한인 교계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사회와 타 커뮤니티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인 개신교계와 천주교, 불교계 등은 크리스마스, 새해 등을 앞두고 홈리스 센터, 양로원, 고아원 등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전상복 장로는 뉴저지 소망장로교회와 함께 제6회 터키 보내기 운동을 진행중이다. 이번 달 실시한 두차례의 가두모금을 통해 모금한 약 3,000달러의 성금으로 터키 500마리를 구입, 뉴욕시 구호기관인 시티 하베스트(City Harvest)와 뉴저지 홈리스 센터 25곳에 1차 전달을 마쳤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식 목사)와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은영 목사)도 홈리스 센터, 무료급식소, 저소득지역 노인센터, 장애인 기관, 흑인 커뮤티니 등에 전달할 터키와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각각 ‘사랑의 터키 보내기 운동’과 ‘복음의 터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성결교회, 뉴저지 연합교회, 후러싱 제일교회, 퀸즈장로교회 등 뉴욕, 뉴저지 일원의 개신교 50여곳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주 일요일 예배가 끝난 후 각 지역의 불우이웃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거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퀸즈한인천주교회, 맨하탄 아씨시의 성프란시스코 한인천주교회, 브루클린 한인천주교회 등 천주교계도 다음달 매주 일요일 불우이웃 초청 만찬 및 고아원, 양로원 위로 방문 등을 벌일 계획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뉴욕사원연합회, 한마음선원 등을 비롯한 불교계도 각 사원별로 인근 지역 양로원, 고아원, 저소득층에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전상복 장로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소외 받은 계층은 더 힘들어 진다"며 "이럴때일수록 한인동포들이 불우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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