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대학이 세계 유수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지구 온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존 헤네시 스탠포드대 학장은 20일 기지회견을 통해 향후 10년 간 세계 유수의 석유 및 에너지 업체로부터 2억 5천만 달러를 지원받아 ‘지구 기후 및 에너지 프로젝트’ (G-CEP)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존 헤네시 학장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액슨모빌’이 1억달러, ‘제너럴 일렉트릭’(GE)이 5천만 달러, 세계 2위의 석유 탐사 서비스 업체인 ‘슐룸버거’가 2천 500만 달러, 유럽 최대 에너지 회사인 ‘E.ON’이 5천만 달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끌고 있는 린 오르 스탠퍼드 지구과학대 학장은 "현재 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전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는 성명을 발표하고 "그동안 환경문제를 도외시한 기업들이 이번 자금지원으로 면죄부를 얻은 듯 행동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꾸준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 결과를 현실에 적용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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