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 한인 상공인들을 한데 묶는 ‘상공인 서북부 연합회’가 창립을 서두르고 있다.
서북부 연합회 준비위원들은 지난 16일 오클랜드 전가복에서 모임을 갖고 준비위원장에 박우서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회장을, 회칙준비위원장에 김영일 새크라멘토 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서기에 김인래 새크라멘토상의 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이들 이외에 최문규 몬트레이상공회의소 회장, 강승구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와 프레즈노 상공회의소는 위임장을 보냈고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상언)는 불참했다.
오는 12월 6일 정오 에머리빌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미주 한인 상공인 서북부 연합회’에는 실리콘밸리와 이스트베이,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 몬트레이, 새크라멘토, 하와이, 괌, 시애틀 등 총 9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포함된다고 박 회장은 밝혔다.
박우서 준비위원장은 "지난 21차 미주 상공인 총연합회 총회에서 미주 전지역을 6개 연합회로 구성하기로 결정되었다"면서 "연합회는 지역단위로 원활한 정보교환과 협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의 김상언 회장은 "미주총연에서는 미주 전지역을 6개로 나누기로 결정됐을 뿐 연합회 결성에 대한 지침이 없었다"면서 서북부 연합회 구성에 대해 회의를 표시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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