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 ‘집으로’(The Way Home)가 북가주에서도 상영된다.
’집으로’는 미 메이저 영화사인 파라마운트 클래식스가 수입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먼저 상영됐다. 파라마운트는 두도시의 흥행여부에 따라 전국상영의 확대를 계획했으며 오는 12월 6일 샌프란시스코, 13일 산호세등 베이지역 상영을 시작한다.
본국에서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감독(이정향)의 말대로 우리 모두가 지녔던 할머니와 무조건적인 할머니의 사랑에 대한 향수 때문에 흥행에 성공했다.
시골할머니와 도시 소년간의 몇 달간의 삶을 풍경화처럼 아름답고 소박하게 묘사했다.
서울에서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친정어머니에게 아들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싶다는 손자를 위해 먼장까지 가 닭은 사다 고아주는 장면이나 집에서 떨어진 화장실에 가는 손자를 위해 한밤에 화장실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눈물을 돌게 한다.
특히 촬영장소에서 찾아내어 영화에 출연한 김을분 할머니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자세한 상영일짜와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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