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뉴욕무역관(관장 권오남 북미본부장)이 미동부지역 한인경제인들의 연방과 주정부, UN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포럼이 21일 팰리세디움 대원연회장에서 열렸다.
’2001 한인 경제인 비즈니스 포럼’은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경제단체들이 대거 참여,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KOTRA 김관묵 과장은 "뉴욕시의 조달시장 규모는 연간 70억달러이며 뉴욕주는 20억달러, 뉴저지주는 10억달러, UN은 37억달러"라며 "소수계 기업에 개방되는 상품과 서비스, 건설 분야가 다양하게 있다"고 말했다.
KOTRA는 이같은 조달시장에 직접 참여하거나 소수민족 우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 하부 계약업체(Sub-Contractor)로 참여하는 방안 등에 한인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권했다.
또한 한국기업과 한인기업들의 조달시장 참여가 미약한 상태임을 지적하고 서로 경쟁 하기보다는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조달시장 세미나 외에도 KOTRA의 무역 투자지원 서비스 안내 세미나가, 3부에는 지역과 업종별로 참가한 경제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만찬 행사가 이어졌다.
권오남 KOTRA 북미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매년 확대해 나감으로써 한인 경제 발전과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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